복날마다 같은 메뉴? 올여름, 보양식 전략 살펴보기
본격적인 여름과 함께
복날 시즌이 시작되면서
‘보양식 맛집’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엔
조금 색다른 흐름이 보이고 있는데요.
바로 요일별로 달라지는
보양식 소비 패턴이 감지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리포트에서는 삼계탕, 장어, 오리백숙 등
대표 보양식을 소비자들이 어떻게 즐기고 있는지,
매장에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
한눈에 정리해드릴게요.
평일엔 삼계탕, 직장인 중심 수요가 집중
2024년 복날 시즌,
닭 요리 전문점 웨이팅 비중은 79%에 달했어요.
특히 초복이 평일(7/15)이었던 영향으로,
점심시간 중심 삼계탕 소비가 몰렸습니다.
직장인 회식, 점심 외식 등
‘즉시 식사 수요’에 딱 맞는 메뉴로
삼계탕이 강세를 보인 거죠.
회식이나 직장 동료와 함께 먹는
복날 점심은 역시 삼계탕이 1순위!
주말엔 장어, 가족 외식 중심의 소비가 증가
장어 메뉴의 예약 고객 수는
5-6월 대비 7-8월에 26.4% 증가했어요.
말복이 포함된 8월 2주차에는
가장 높은 고객 수 추이를 보이기도 했어요.
휴일에 미리 예약해
장어 구이로 여유롭게 즐기는
가족 외식이 많아진 것이죠.
예약할까, 웨이팅할까? 메뉴별로 다른 소비 방식
소비자들은 메뉴에 따라
외식 방식도 뚜렷하게 다르게 선택합니다.
삼계탕, 찜닭 등 닭 요리는
즉시 식사가 가능한 메뉴로 인식되어
당일 웨이팅이 32% 증가했어요.
평일 점심 회식이나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메뉴이기 때문이죠.
반면 장어요리는
미리 예약이 23% 증가하며
계획적인 가족 외식의 대표 보양식이 되었습니다
주말이나 휴일에 미리 좌석을 확보하고
편하게 즐기려는 니즈가 높아졌기 때문이에요.
찜닭·닭갈비·오리백숙 등 다양해지고 있는 수요
최근 복날 시즌에는 전통 보양식 외에도
다양한 닭요리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띕니다.
삼계탕보다 검색량이 5배 이상 많은
‘닭’ 키워드는 후라이드 치킨, 찜닭, 닭갈비,
야키토리 등 다양한 형태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또한 장어와 비슷한 소비 흐름을 보이는
메뉴로는 ‘오리’가 있습니다.
특히 오리백숙은 가족 외식, 부모님 식사 등
한식 보양 외식으로 선택되는 경우가 많아
여름철에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올해도, 7월 초부터 검색과 방문 모두 상승세
주요 키워드 검색량 증가율
삼계탕 +176%
장어 +37%
북경오리 +23%
보양식 식당 웨이팅 증가율
닭 요리 +9.8%
장어 요리 +11.6%
오리 요리 +18.2%
*2025년 7월 1일~15일 기준
이번 여름에도 본격적으로
보양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검색량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삼계탕은 무려 176% 상승하며
여전히 복날 대표 메뉴로 자리하고 있고,
장어와 북경오리도 각각 37%, 23%의
검색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관심은 실제 방문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습니다.
동일 기간 동안 웨이팅 데이터 기준
닭 요리 9.8%, 장어 11.6%,
오리 요리 18.2% 상승했는데요.
특히 오리 요리는 검색보다
방문 수요가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외식 선택지로
급부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복날이 다가올수록
검색도, 방문도 가파르게 늘어나며
보양식 소비는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복날 소비, 왜 이렇게 달라졌을까?
이젠 단순한 전통이 아니라,
‘미식 휴식’의 기회로 인식되는 중입니다.
복날은 몸을 보하는 전통을 넘어
‘특별한 날, 맛있는 걸 먹는 날’로
소비자들에게 자리잡고 있어요.
평일엔 직장 동료와 빠르게 삼계탕/치킨
주말엔 가족과 장어/오리백숙 등
다양한 보양식을 찾는 경향도 뚜렷합니다
복날은 점점 더 라이프스타일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는 거죠.
“복날=삼계탕” 공식은 옛말!
고객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복날을 즐기고 있어요.
사장님을 위한 복날 트렌드 대응 전략
1. 닭 요리 전문점이라면?
•
복날 당일 점심 중심 수요 대응
•
원격 웨이팅 등으로 직장인 동선 최적화
•
찜닭·닭갈비 등 다양한 메뉴 노출 강화
2. 장어/오리 등 가족 외식 매장이라면?
•
주말/휴일 예약 유입이 핵심!
•
단체 좌석 확보 + 룸 예약 세팅
•
‘복날 예약 시 혜택’ 프로모션 기획도 추천
3. 보양식 키워드에 올라타고 싶은 매장이라면?
•
닭볶음탕, 오리백숙 등 유사 메뉴 구성
•
양식/코스요리도 복날 컨셉 반영 가능
•
‘복날 한정’, ‘몸보신’ 키워드 적극 활용!
핵심은 ‘무엇을 팔 것인가’보다
‘언제,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가 더 중요합니다.
방식까지 생각하는 보양식 전략으로
고객의 선택을 캐치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