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연말 외식 트렌드
한 해의 마지막 만남이 만들어내는, 외식의 진짜 피크
최근 3년간 식당 예약 앱 이용자는 185% 급증했으며,
2025년에는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 외식업계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까요?
2025년 연말, 식당을 위한 외식 트렌드를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25년 연말 소비 환경의 세 가지 변화
가치 중심 소비 : 돈을 쓰려면 확실히 만족해야 한다.
지난 해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외식 물가 상승률은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보다 높았습니다.
이는 곧 한 끼 외식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이 커졌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외식 소비는 더욱 신중해졌습니다.
사람들은 한 끼를 위해 더 오래 고민하고,
더 신중히 예약하며, 더 확실한 경험을 원합니다.
특히 연말이 다가올수록
이러한 경향은 뚜렷해집니다.
전체 소비는 줄었지만
‘후회 없는 소비’에는 오히려 돈을 아끼지 않는 시대.
연말은 바로 그 ‘후회 없는 소비’를 증명하는 시기입니다.
이제 소비자는 ‘비싼 곳’보다 ‘제대로된 곳’을 찾으며
가격보다 기분, 경험, 스토리를 선택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캐치테이블의 2024년 미식 연말 결산에서도
이 흐름이 확인 됩니다.
연말 인기 키워드는 ‘랍스터’와 ‘와인’ 이었으며,
스시 오마카세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으며
그 뒤를 이탈리안, 다이닝바, 한식, 한우 오마카세가 이었습니다.
이는 한 해를 특별하게 마무리하려는 외식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게 존재함을 보여줍니다.
예약이 곧 신뢰 : 온라인 예약은 선택이 아닌 기본
연말마다 레스토랑 예약 경쟁이 치열해지며,
식당 예약 앱의 접속자 수는 평월 대비 급등합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흑백요리사> 방영 효과와
연말 모임 수요가 맞물리며
캐치테이블의 접속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출연 식당의 예약은 물론,
객단가 10만 원 이상 매장과 코스 요리 매장의 예약도 함께 높아지는
‘파급 효과’도 확인되었습니다.
관계의 재구성 : 회식은 줄었지만, 모임은 다양해졌다.
코로나 이후 ‘의무적 회식’은 사라지고,
‘의미 있는 모임’이 중심이 되었습니다.
3년간 꾸준히 감소하던 ‘단체 회식’은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대신 ‘가족 외식’ ‘친구∙동료와의 소규모 모임’ ‘부부 단위 식사’ 가 증가했습니다.
이제 연말 외식의 중심은 ‘회사’가 아니라 ‘나의 사람들’입니다.
그만큼 외식 선택의 기준도
‘분위기’와 ‘확실한 자리 예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25년 연말 외식 트렌드 5대 키워드
예약 확정 전쟁
자리 잡기 어려운 곳일수록 더 가고 싶다는 심리가 강화되며,
예약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마감되는 매장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제 매장은 ‘예약 가능 여부’를 명확히 보여주어야 합니다.
예약 시스템, 대기 알림 기능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가심비의 부상, 가격보다 기분이 기준
고물가 시대에도 소비자는
‘경험이 좋으면 가격은 상관없다’는 경향을 보입니다.
호텔 뷔페, 셰프 테이블, 뷰가 좋은 레스토랑 예약률이 여전히 높고,
동시에 ‘가성비 좋은 분위기 맛집’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요.
즉, 프리미엄 vs 합리적 만족의 양극화가 뚜렷해졌습니다.
매장은 어느 쪽에 속할지 명확히 선택해야 합니다.
프리미엄이라면 ‘스토리와 경험’을
가성비라면 ‘합리와 만족’을 제공해야 합니다.
점심 모임의 약진
‘식사 중심, 주류 최소화, 1시간 내 마무리’가
새로운 회식 문화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런치 코스, 소규모 모임 세트,
논알코올 페어링 메뉴 등
점심 메뉴 구성이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됩니다.
디지털 예약 전환의 가속
전체 외식 예약 중 온라인 비중은 70%를 돌파,
2025년엔 80%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화 예약 중심의 매장은 이미 고객 접근성이 떨어지고 있으며,
예약이 가능한 플랫폼형 운영이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경험 중심의 외식
소비자는 단순히 ‘맛있는 곳’ 보다
‘공유할 만한 경험이 있는 곳’을 선택합니다.
연말에는 포토존, 음악, 시즌 한정 메뉴, 와인 이벤트 등
감각적 요소가 매장 경쟁력을 좌우합니다.
SNS를 통한 자발적 홍보 효과가 커지면서
‘사진이 잘 나오는 한끼’를 제공하는 매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식당 사장님을 위한 트렌드 활용 방법 3가지
올해 연말, 손님은 두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연말은 단순한 매출 시즌이 아니라,
다시 방문할 고객을 확보하는 가장 강력한 시기 입니다.
그만큼 준비된 매장과 그렇지 않은 매장의 격차가 벌어집니다.
매출은 순간이지만, 인식은 남습니다.
이 시기를 통해 ‘예약이 되는 가게’ ‘후회 없는 한 끼’의 상징이 되어야 합니다.
연말 시즌(12월)은 예약 선점이 중요해요.
최소 1~2달 전부터 준비해야 유리합니다.
연말 분위기에 맞는 키워드를
메뉴 또는 프로모션에 활용해보세요.
유동적인 테이블 배치와 단체 메뉴 등으로
다양한 수요에 대응할 준비도 필요합니다.
예약 앱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경쟁력을 만들어보세요.
실시간 빈자리 관리, 예약금 설정 등으로
고객의 진입 장벽을 낮추세요.
이를 통해 예약 확률을 높이고,
대기 손님 이탈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단순 식사보다,
‘경험 중심 외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SNS에 남기고 싶은 한 끼’를 목표로
조명, 음악, 이벤트, 플레이팅 등
연말 분위기를 세심하게 완성하세요.
2025년 외식업계를 보면,
전체 외식 빈도는 줄었지만 ‘의미 있는 외식’의 비중은 증가했습니다.
소비자는 이제 ‘식사’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선택합니다.
이번 연말, 우리 식당을 찾은 고객들에게
기억에 남을 한 끼의 경험을 선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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